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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종전협상 교착 속 오데사 공격 강화…우크라 ‘내륙 국가화’ 목적

Author
asvas
Date
2025-12-21 15:08
Views
83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공전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흑해 항구인 오데사를 집중 공격하며, 우크라이나의 흑해 접근을 끊어 내륙국가로 만들려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20일 우크라이나의 최대 흑해 항구 도시인 오데사 인근 피우덴니 항만을 공격해 화물 저장소 등이 파괴됐다고 올렉시이 쿨레바 부총리가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서 이날 밝혔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이 항만에 있던 스위스 식물성 기름 회사인 올시즈의 해바라기유 저장소 3곳이 불에 탔다고 회사 쪽이 밝혔다. 또,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이 항만을 미사일로 공격해 8명을 숨지게 하는 적어도 3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오데사와 인근 피우덴니 항만은 우크라이나의 대외 무역과 연료 수입의 핵심 통로이다. 흑해·지중해를 거쳐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곡물·식용유·원유·연료 수출입의 관문이다. 현재, 오데사와 그 주변 지역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바다인 흑해에 접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오데사 서쪽인 크림반도 등이 러시아에 의해 합병됐기 때문이다. 오데사마저 점령되면 우크라이나는 바다와 차단되는 내륙국가가 된다.



러시아는 지난 13일 450대 이상의 드론과 30발 이상의 미사일을 동원해 오데사를 공격해, 전력망을 마비시켜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흑해 연안 지역에 대한 최대 공격 중 하나인 이 공격으로 오데사 일대는 5일간 정전 사태가 지속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키이우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다시 우크라이나의 바다 접근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며 “오데사 지역 항만 인프라와 물류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 때문에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리의 해안 지역을 봉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크렘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의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을 공격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를 바다에서 차단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1월 말 흑해에서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며 러시아를 오가며 석유 등을 수송하는 그림자 선단 2척을 드론으로 공격하고는 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우시흥출장샵크라이나는 지난 19일 리비아 인근 지중해에서도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소속 2척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공격 지역을 확대했다.

러시아의 오데사 지역 공격은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논산출장샵나 종전협상이 교착에 빠지면서 격화되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전날이 19일 미국의 스티브 윗코프 특사 및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협상을 가졌고, 20일에는 키릴 드리트리예프를 대표로 하는 러시아 협상단과도 협의했다.

지난 11월 중순 미국의 중재로 다시 재개된 종전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러시아는 오데사·흑해 전선으로 공격을 넓히며 우크라이나를 더욱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